SNS 시대, 인정받고 싶은 욕망은 통제할 수 없이 커지고 갈등은 끊이지 않으며 사회의 분열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근본적인 구조를 헤겔은 주저 『정신현상학』에서 마치 오늘날을 예견한 듯 날카롭게 통찰했다.
마르크스 사상의 탄생에 영향을 미치고 근현대 사상의 흐름을 바꾼 철학의 고전 『정신현상학』.
마르크스 해설서로 화제를 모은 저자가 이 난해한 명저를 쉽고 친절하게 풀어낸다. 인정 욕구와 자유, 공동체를 둘러싼 헤겔의 사상을 따라가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이 놀라울 만큼 오늘날의 현실과 맞닿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왜 갈등과 분열이 반복되는지, 그 이면에 어떤 구조가 작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분열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헤겔의 철학을 통해 사회를 새롭게 바라보고 희망을 되찾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소개> 사이토 고헤이
오사카시립대학교 경제학연구과 교수, 일본 마르크스 엥겔스 전집MEGA 편집위원회 편집위원이다. 국내에서는 경상대학교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한국사회과학연구SSK 팀에서 공동연구원으로 교류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박사 학위 논문은 『자본에 반하는 자연: 미완의 자본주의 비판 속 마르크스의 생태학Natur gegen Kapital: Marx’ Okologie in seiner unvollendeten Kritik des Kapitalismus』(Frankfurt am Main: Campus, 2016)이라는 제목으로 독일에서 출간되었다. 이후 2018년 이 책의 영어판으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진보적 저술에 주어지는 아이작 도이처 기념상을 최연소로 수상하였다. 새롭게 출간되고 있는 마르크스 엥겔스 전집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19년 MEGA vol. IV/18를 출간했다. 특히 이번 MEGA 출간본은 지금껏 소개되지 않았던 마르크스의 생태학과 자본주의의 자연 파괴와 관련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해 준다. 국내에 몇 편의 논문이 「마르크스주의 연구」에 소개되었으며, 왕성하게 마르크스, 생태학, 철학, 정치경제학, 인류세와 관련한 여러 논문과 저작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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