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중반에 동시에 다발성 경화증을 진단받은 부부가 삶을 단순화하고 오랜 꿈을 좇아 밴 한 대로 서유럽과 스칸디나비아 17개국을 횡단하며 절망 속에서 다시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건져 올리다!
“하지만 우리가 삶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밴 한 대에 오른 채 1년 동안 그냥 도망칠 수는 없잖아. 가능할까?”
수잔 베넷과 남편 크리스는 평범하고 분주한 일상을 보내던 30대 중반, 같은 주, 같은 병원에서 나란히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습니다. 연이은 삶의 한계와 번아웃 속에서 마주한 이 위기는 오히려 두 사람이 오랜 꿈을 실천하고 삶의 방식을 단순하게 바꾸는 전환점이 됩니다. 부부는 '한스'라는 이름의 든든한 밴에 몸을 싣고 1년간의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서유럽과 스칸디나비아로 이어진 길 위에서 부부는 엔진 고장, 스페인 독감 감염, 낯선 프랑스 병원 진료, 끝없는 길 잃기 등 숱한 난관과 마주합니다. 그러나 여정을 이어가며 상실감과 번아웃의 안개는 서서히 걷히고, 멈춰 서서 숨을 고르는 법, 하늘을 올려다보며 경외감을 되찾는 법, 타인의 시선 대신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용기를 깨닫게 됩니다. 가장 가혹한 조건 속에서도 기쁨과 희망을 길어 올리며 삶을 다시 시작하는 힘을 전하는 회고록입니다.
“발견과 재발견, 그리고 믿음의 회복을 담아낸 로드 트립. '번아웃에서 탈출로, 그리고 축복으로' 나아가는 여정이다. 웅장한 자연 앞에서 진단명의 무게는 옅어지고, 고통 없이 움직이며 두려움 없이 내일을 생각할 수 있다는 깊은 감사의 밤들이 이어진다. 유려한 문장으로 쓰인, 삶을 떠나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 피터 머타(Peter Murtagh, 저널리스트 겸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