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있는 사람’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감각으로 살아가는 법
패션, 음악, 인테리어, 글쓰기, 일까지.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통하는 특별한 감각, 이른바 ‘만능 센스’를 동경한다. 하지만 과연 모든 것에 통하는 완벽한 센스란 존재할까?
이 책은 미학의 관점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센스’의 정체를 탐구한다.
왜 같은 것을 보고도 누군가는 아름답다고 느끼고 누군가는 이해하지 못하는지, 센스는 타고나는 것인지 배울 수 있는 것인지, 고급 취향과 저급 취향은 어떻게 나뉘는지 등 감각과 취향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을 철학적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센스를 단순히 좋은 것을 알아보는 능력으로 정의하지 않는다. 그 안에는 감정과 놀이, 애착과 집착, 타인과의 경쟁과 동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궁극적으로 센스란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행복의 비전이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완벽한 센스를 갖추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감각을 만나고 사랑하며 자유롭게 즐기는 태도다. 센스를 평가의 기준이나 경쟁의 도구로 삼는 데서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취향과 감각을 탐색하도록 이끄는 책이다.
센스를 잘 갖추기 위한 방법을 넘어, 센스라는 기준 자체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을 제안하는 새로운 미학 교양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