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자연을 되살려낸 한 남자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녹슨 못, 썩은 과일, 납작해진 매트리스, 낡은 타이어… 뉴욕시가 거의 쓰레기장이 되어가면서 뉴욕의 경계에 있는 염습지(바닷물이 드나들어 염분 변화가 큰 습지)에는 이런 쓰레기들만 남게 되었어요. 그리고 허버트 존슨이라는 한 남자가  이제는 자연을 되살려야 할 때라고 결심하게 돼요. 

이 그림책은 생태계 보호의 선구자인 한 남자의 실제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쓰여진 책으로,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각자 나름대로 지구를 위해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는지 상기시켜줘요.

한 세기의 패션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정치와 외교를 다루는 독특한 주제의 책

2022년 9월 9일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였다.

그녀는 재위 70년 동안 그리고 세간의 주목을 받아온 96년 동안, 지난 세기의 굴곡을 지내오며,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그리고 수많은 모자를 착용했다. 이 책은 그녀가 착용한 50개의 모자를 통해 한 세기의 정치, 외교 그리고 패션의 진화의 과정을 돌아본다. 각 모자 그리고 그녀가 해당 모자를 착용한 행사 사이의 관계에 관한 설명이 담겨 있다.

진실의 위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강렬한 소설

한 십대 소녀가 한 남자가 자신을 강간했다며 그를 고소한다. 그는 징역 10년을 선고 받는다. 3년 후, 그녀는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침내 여성을 향한 폭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 진실을 밝히는 적기일까? 

진실은 결코 예상된 곳에 있지 않다.

리사는 15살이다. 그녀는 즉흥적이고 반항적인, 어수선한 십대이다.  이 나이의 십대들이 종종 그러하듯, 리사는 기분이 자주 이랬다 저랬다 하고, 우울해진다. 그녀는 곧잘 울음이 터질 것만 같다. 선생님들은 그녀를 걱정한다. 그녀는 결국 한 남자가 자신을 여러  차례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고백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부모님 댁에서 잠시 일했던 노동자 마르코에게 의혹이 쏠리게 된다. 실업자에, 숨을 마시고, 때로 폭력을 저지르는 그는 징역 10년을 선고 받게 된다.

앨리스는 변호사이다.

리사의 부모님이 선택한 파리의 유명 변호사가 리사를 변호하는 마르코의 재판에 참석한 적이 있는 앨리스는 이 젊은 여성의 방문에 깜짝 놀란다. 앨리스는 신중한 지방 변호사이자, 지금은 성인이 된 두 명의 자녀를 홀로 키워낸 엄마이기도 하다. 리사는 여성의 변호를 받길 원해서, 그녀에게 항소를 요청한다. 앨리스는 그 사건을 꼼꼼히 다루고 진실을 발견한다. 그리고 변호사인 그녀의 경력에 경력에서 가장 위험한 재판이 시작된다. 이제 그녀는 거짓말을 한 피해자를 변호 해야 한다.

거울로 비춰보는 듯한 구조

정밀한 구조로 짜여 있는 이 소설은 순서대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청문회에서 새로운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 다시 거꾸로 이야기가 되돌아 간다. 진실은 결코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 같지 않으며 우리는 항상 우리의 가장 깊은 확신을 경계해야 한다. #미투의 시대에 저자는 거짓말을 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온 세상이 무관심하다는 비난을 받을 때, 그녀는 선의로 가득 찬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정직하지 못하거나 형사 변호사들에 관한 이야기가 넘쳐 나는 요즘, 이 책은 지방 변호사가 어떻게 섬세하고 탁월하게 가혹한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르몽드지가 뽑은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수많은 작품 사이에서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그녀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모든 이들이 사용하는 말을 이용해 그 어떤 누구와도 다르게 글을 써낸다. 기자이기도 한 그녀는 지난 20년 동안 법률 칼럼을 써왔고 수백 건의 재판을 다뤄왔다. 호평을 받은 그녀의 첫번째 소설은 프랑스에서 15,000부 판매 되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묘지인, 프랑스의 페르 라셰즈 묘지의 관리소장인 저자가 짐 모리슨이나 오스카 와일드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잠들어 있는 이 묘지에 얼마나 많은 “일상”이 존재하는지, 그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팬들의 기이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장 많은 방문객을 보유한 페르 라셰즈 묘지는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묘지 일 것이다. 43만 제곱미터 면적의 이 묘지는 파리 중심부의 가장 넓은 녹지대로, 매해 3백만 명이 방문한다. 에디트 피아프, 오스카 와일드, 짐 모리슨 등 프랑스 역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의 중요한 인물들 약 70,000명이 잠들어 있는 이 묘지는 지난 200년 동안 수많은 도시괴담과 귀신 이야기를 떠올리게 해왔다. 

저자는 2018년에 관리소장으로 임명되어, 수많은 추모객들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묘지의 주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죽은 자들이 편히 누워 쉴수 있도록 하고 그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예가 지켜지도록 관리해왔다. 그는 페르 라셰즈에서 일을 할 뿐 아니라 그곳에서 그의 아내와 아이들과 살고 있기도 하다. 그곳에서 살아가면서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엄청난 경험을 하고 있다. 4,000 그루의 나무들, 80종의 야생 동물, 특히 60종의 아름다운 새들을 매일 볼 수 있는 특별한 인생을 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정점이던 2020년 4월 어느날, 그의 앞에 빨강 털복숭이 하나가 기어나왔다. 놀랍게도 아주 귀여운 여우 한 마리였다. 통행금지의 도심에서 만난 이 작은 빨간 여우를 통해 그는 묘지가 얼마나 수많은 비밀스러운 “삶” 또한 간직하고 있는지 알리고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개하였고,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