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이 아름다운 것은 보석에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보석을 낳은 것은 신인가, 자연인가? 인지를 초월한 그 아름다움 속에 사람은 시대를 초월해 그 숨은 스토리를 찾아왔다.
지구와 운석이 충돌하여 탄생한 몰다바이트 뱃사람이 바다에 나갈 때 착용한 두얼굴의 아이올라이트 불로불사 약으로 복용한 결과 그 자의 목숨을 앗아간 시나바 해저의 나라에 우거진 나무가 육지로 발사되어 돌이 된 코랄 하늘색에 천상의 신들의 힘이 깃든다고 알려진 터키석 빅토리아 여왕이 남편 사망 후 40년간 착용한 '마음을 잃은 보석' 제트 해양신의 보물로 여겨졌던 아쿠아마린 십자군 병사들이 부적으로 삼은 십자석 보름달 밤에 입에 머금으면 사랑의 소원이 성취되는 문스톤...
이 책은 창작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43개의 보석 이야기를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풀어낸다.
보석이 태어나기 전의 모습인 '원석', 공인들이 거기에서 보석의 미를 최대로 이끌어낸 '컷석', 나아가 디자이너가 보석의 매력을 최고봉까지 끌어올린 '보석주얼리'.
세 가지 모습을 통해 보석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나아가 문학작품 속에서도 그 보석의 감동을 찾아보았다.
보석 이야기 외에 돌말 이름의 유래 같은 요소와 성분, 경도, 굴절률, 산지등 광물의 기본 데이터도 한 권으로
묶었다. 보석을 사랑하는 사람이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이야기를 창작하는 사람이 각자의 '세계관'을 설정할 때 도움을 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