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봄 선언>의 공동 저자가 전하는 '함께, 보다 나은 삶을 사는 방법. 그리고 사회가 감당해야 하는 돌봄의 역할'
❤🩹 돌봄이 고장난 이 시대를 위한 책
젠더 분야에 있어 선구적인 학자이자 사상가인 저자는 자신의 삶과 주변 세계에서 희망을 찾으며, 사회 구성원 간의 친밀한 헌신과 공유된 집단 참여에서 희망의 불씨를 발견한다. 우리가 몸 담고 살아가는 사회와 인류의 번영에 있어 돌봄과 유대, 교육과 사회 가치 실현은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생애 주기에 따라 그 성향이 확대/축소될 뿐, 인간의 상호 의존성은 내재된 자연스러운 성향이며, 우리 인간은 일생에 거쳐 다양한 형태와 다양한 차원의 돌봄을 필요로 한다.
유년기가 끝나면서 점점 자립성과 자율성이 커지지만, 노화와 함께 타인에 대한 의존 성향은 다시금 나타난다.
한때 공공적이며 사회적인 차원에서 인간 상호 의존성과 일생에 걸친 돌봄의 필요성이 부정되었으나, 이것은 사회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며 결코 옳은 방향이 아니다.
저자 개인의 일생과 더불어 50년 이상을 진보적 페미니즘 정치의 최전방에 서서 보다 평등하고 보다 윤택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경험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을 전한다.
개인적이면서도 동시에 사회정치적인 이 메모어를 통해 저자는 우리 사회가 교육, 여성의 육아, 장애, 노화, 그리고 환경 문제에 접근하는 근본적인 방식이 조속히 변화해야 함을 촉구한다.
서로 다른 형태의 상호 의존성과 보살핌에 바르게 직시할 때, 우리는 변화를 만들며 보다 살기 좋은 미래를 설계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린 시갈은 University of London의 심리학 및 젠더학 교수이다.
또한 오늘날 세계적으로 ‘돌봄care’이 마주한 다면적이고 심각한 위기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 '더 케어 컬렉티브(the Care Collective)'의 일원이다. 더 케어 컬렉티브에서 출간한 <돌봄 선언>의 공저자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