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혁신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제프 멀건의 과학과 정치의 공생을 위한 혜안! 민주주의 사회는 어떻게 하면 정보에 충실하면서도 합법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각종 전염병과의 싸움부터 지구 온난화까지- 인류가 재앙과 위기에 처할 때마다 '과학'과 '정치'는 결속해왔다.
사회 혁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는 갈수록 과학에 부여되는 파워가 커지면서 발생하는 마찰과 불협화음에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과학과 정치는 (불완전한) 집단 지성이 만든 개별 영역이다.
과학은 우리가 아는 지식과 사실에 준거한다면, 정치는 가치와 감정에 깊게 연관된다.
정치를 움직이는 두 축은 권력은 제한된 가치라는 것에 대한 명확한 인식, 그리고 실행과 전문성에 대해 필요이다. 반면, 과학의 주된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사실과 지식을 보다 확장된 영역에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인가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문제의 핵심은 민주주의 국가와 사회에서 중차대한 결정을 내릴 때, 어떻게 하면 사실과 정보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합법적일 수 있느냐이다.
이 책은 과학과 정치 모두 단순한 논리의 영역이 아니라, 실행의 영역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 둘이 공존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목차 (총 6장, 14부)] 1장: 과학은 어떻게 권력과 만났는가? 2장: 과학은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가? 3장: 사실과 논리의 딜레마 4장: 과학과 정치의 패러독스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5장: 경계의 세상 속의 무경계의 과학 6장: 의미의 문제
[저자 소개] (출처: 교보문고)
제프 멀건
사회 혁신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 영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진보적 민간 싱크탱크 ‘데모스(Demos)’를 창립했으며 토니 블레어 총리 시절, 영국 총리실 산하 미래전략위원회의 전략기획관을 지냈다. 또한 각국의 산업 정책 수립에 자문 역할을 했으며 여러 재단의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2013~2016년에는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의 의뢰로 과학기술 관련 위원회인 ‘런던 엔터프라이즈 패널’의 공동 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세계경제 포럼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의 미래 위원회’에서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프랑스 정부의 프랑스 디지털 에이전시 이사회, 스코틀랜드 정부의 ‘캔 두(can do)’ 패널, 서울시 사회혁신국제자문단, 아랍에미리트 총리실의 자문위원회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 밖에 건강증진위원회, 빅소사이어티 캐피탈, 폴리티컬 쿼털리, 스튜디오 스쿨 트러스트 등 여러 재단에서 이사회에 참여했거나 현재 참여 중이다. 런던정경대학교, 멜번대학교, 유니버시티컬리지런던 등에서 방문 교수를 지냈으며, 2015~2018년에는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스쿨 애시 센터에서 방문 학자로 머물렀다. 현재는 세계적인 사회 혁신 싱크탱크인 ‘네스타(NESTA)’의 대표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회혁신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하며, 어떻게 추진하는가』 『좋은 권력과 나쁜 권력(Good and Bad Power)』 『공공 전략의 기술(The Art of Public Strategy)』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