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침묵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고요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림책 🦊🫥

엄마가 집에 혼자 있을 땐 낯선 이에게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했는데도, 아기 여우는 문을 열고 말았어요.

문 밖에는 뜻밖의 손님이 있었지요.

바로 '고요씨'였어요.

어딘가 조금 이상하기도 하고,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아기 여우는 침묵씨의 방문을 통해 중요한 사실을 배우게 돼요.

춤을 출 때 꼭 노래가 없어도 된다는 사실을요. 노래가 없어도 마음 속으로 조용히 박자를 맞추며 리듬을 탈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중요하게 꼭 들어야 하는 건 다름 아닌 내 마음의 소리에요.

소리와 듣기, 자각, 소통, 감정 등에 대한 개념을 이야기 속에 녹아두었습니다.

🐶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아이들을 위한, 사랑스러운 동심이 돋보이는 유쾌한 그림책!

많은 아이들처럼, 후안도 강아지가 몹시 키우고 싶어요!

그런데 엄마는 절대 허락해주질 않아요.

손도 많이 가고, 위생적이지도 않고, 온 집안에 털도 날리고...

강아지를 키울 수 없는 이유가 너무 많아요!!!

그래도 후안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어떤 동물이라도 반드시 키우겠다고 결심해요!

후안은 묘안을 생각해냅니다!

가족 그 누구의 반대도 받지 않고, 엄마의 알러지에도 문제가 없는 대안을 찾아냈어요.

그건 무엇일까요?

(반전…!!!)

아이들의 바람, 그리고 편견 없는 순수한 동심이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 31가지의 동물들이 어떻게 잠을 자는지 보여주는 아동 과학 논픽션

다소 뜻밖의(!) 방법으로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는 31가지의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새가, 마치 시동 끄듯, 뇌의 기능을 반쯤 꺼두고 날면서 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파리는 제일 좋아하는 꽃을 찾아 그 위에서 잠이 든다는 사실은요?

물고기는 직접 만든 공기 방울 침대에서 잔다는 사실은요?

무리를 지어, 수직으로 서서, 또 계절을 정해-

자연 세계의 다양성만큼, 각 동물이 잠을 자는 다양한 방식과 모습을 디테일한 일러스트를 더해 흥미로운 과학 지식으로 전달합니다.

[저자 소개]

글 작가 | Silvia Lazzarino is

워싱턴 대학에서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과 자연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생물학자이자 과학 작가입니다.

아동와 성인 모두를 위해 시각적인 생태 과학 도서를 기획해오고 있습니다.

그림 작가 | María José Arce is

칠레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2021년에는 Colibrí Medal을, 2022년에는 IBBY Award를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