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브리엘(Gabriel)로> 2021년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된 마일리스 도푸레슨·쥘리에뜨 라그랑주 듀오의 신간!
🌿 도시와 대조해 그리는 자연 예찬!
매주 수요일 오후가 되면 주인공 누르는 친구 펠릭스와 함께 이모 말리카의 집에 놀러가요.
누르와 펠릭스가 지루해 보이자 말리카 이모는 (의외의) 새로운 제안을 하죠.
이모는 둘에게 이것저것 구경할 거리가 많은 큰길가에 놀러갔다 오라고 해요.
길을 잃지 않도록 큰길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당부하죠.
화려한 간판들, 맛있는 빵집, 장난감 가게, 영화관 ...
거리에는 눈과 마음을 빼앗는 흥미로운 볼거리들로 가득해서 누르와 펠릭스는 잔뜩 신이 났어요!
그러나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리는 도로 때문에 둘은 곧 시무룩해져요.
다행히도 누르는 곧 빵짐 옆으로 난 작은 길을 발견해요.
그 길은 멋진 과수원으로 이어졌어요.
둘은 곧 깨달아요. 사과가 크로와상보다 훨씬 맛있다는 사실을요!
다시 큰길로 돌아오니 장난감 가게가 있네요.
그런데 이번엔 펠릭스가 그 옆으로 난 비밀 통로를 찾아요.
비밀 통로를 따라 가니 물가가 나왔어요. 둘은 신나게 물장구를 쳐요.
다시 큰길로 돌아와 영화관과 북을 치며 행진하는 무리는 지나쳐요.
더 걸어가니 동물원이 나와요.
둘은 곧 깨달아요. 영화관 화면보다 동물원에서 직접 만나는 동물이 더 생생하다는 것을요!
누르와 펠릭스는 우리를 빠져나온 여우를 따라가봐요. 작은 숲은 지나 바닷가에 도착하죠.
둘은 곧 깨달아요. 바다가 수영장보다 훨씬 재밌다는 사실을요!
어느덧 해가 기울기 시작하자 둘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요.
이모는 없는 게 없는 시내에서 누르와 펠릭스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물어봐요.
그러나 둘은 깨달았죠.
최고의 모험은 역시 예상치 못한 길에서 경험하는 법이죠!
정해진 길에서 벗어난 누르와 펠릭스는 가까이 있는 자연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자연만이 가진 아름다움과 고요함을 예찬하는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