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나상 논픽션(에세이) 부문 최종 후보작 (11월 6일 수상작 발표)

철학자인 저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에 대해 생각하도록 우리를 정치적이고 미학적인 여정으로 초대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우리 모두는 특별한 방식으로 연결된 장소, 즉 우리가 사랑하는 장소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어떤 이에게는 고향이, 어떤 이에게는 나무나 집의 벽과 같이 추억으로 가득한 특정 풍경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적인 장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은 공정하지 않다. 배후에는 잘 알려진 대표적인 두 가지 대안이 있다. 한 편에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소유하는 집착이 없는 사람들, 즉 유목민의 이상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인간과 그들이 사는 곳 사이의 조화로운 교감의 이상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윤리적, 정치적 문제들을 풀고 문제들을 우리의 민주주의 개념에 통합하기 위해서는, 극단적 우파 운동의 수사를 뒷받침하는 표현을 지양하는 동시에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가 주변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사랑을 존중하지 않을수록 사람들은 가장 극단적인 정치적 입장의 근원에 대해 좌절과 분노를 더 많이 느끼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시민'이라는 개념 자체를 분리시킬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좌절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 저자가 자신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조사해서 밝히고 있는 이 지극히 개인적인 책에서 저자는 독자들을 정치적, 미학적 이중의 길로 초대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한다. 

-목차-

"경험 공유는 세심한 기술 작업입니다" 

장소 및 언어

공유 장소 또는 국가 

태어난 곳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제 방식에 대한 몇 마디 

환영하는 장소 

환영의 건축, 키오스크 

나는 뿌리는 없지만 씨앗을 심는다

돌아오는 경험

결론적으로, 자유

🏆페미나상 논픽션(에세이) 부문 최종 후보작 (11월 6일 수상작 발표)

프랑스의 퓰리처상이라고 불리는 알베르 롱드르상을 포함 여러 저널리즘 상을 수상한 언론인인 저자가 유럽이 러시아 가스관의 그물에 어떻게 얽혀들게 되었는지 들려준다.

에너지 자원의 통제를 둘러싼 수십년간의 지정학 그리고 전쟁의 근간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

깊이 있게 연구 조사한 결과를 긴장감 넘치는 내러티브로 마치 스릴러 소설처럼 풀어낸 책

*9월 14일 출간, 출간 몇 주 안에 5천부 판매

2022년 9월 27일,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1200킬로미터의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이 파괴되었다. 그 강철 가스관은 이제 발트해 바닥에 쓸모를 잃고 놓여 있다. 러시아 가스에 대한 서방의 의존은 끝나버렸다. 하지만 모스크바가 설치한 함정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자국이 저렴한 에너지를 얻는 것을 우선시했고, 이는 모스크바의 전략적 기회가 되었다. 블라디미르 푸틴은 자신이 유럽의 숨통을 쥐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유럽 지도자들은 그의 가스 없이는 버티기에는 너무 무력하다고 생각했다. 푸틴은 틀렸다. 그러나 유럽 시민들은 그들이 에너지에 있어 얼마나 취약한지 알고 충격을 받게 되었다. 

저자는 소련 붕괴 후의 행복감 속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끝낸다. 부패, 로비, 권력 게임, 그리고 막대한 돈으로 가득 찬 마치 스릴러  소설 같이 쓰여진 이 책은 풍부한 조사를 바탕으로 퍼즐 조각을 맞춰 러시아의 가스관 이면에 숨겨진 많은 비밀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