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클레지오가 작가로서의 소명을 갖게 된 계기, 그가 어린시절 부터 지금까지 계속 글을 쓰는 이유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글쓰기의 실존적 기능에 대해 솔직히 답한다.

이 작품에서 JMG 클레지오는 자신의 블랙박스를 열어 작가로서의 소명을 일깨운 계기를 공개한다. 처음에는 독일군이 현지인들이 바다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중해 해변에 세운 돌담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전쟁 기간 동안 도시 전체는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는 어린이, 여성, 노약자들이 거주하는 하늘 아래 거대한 감옥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지울 수 없는 이미지들이 주는 공포는 그의 특유의 섬세함을 갖게 했고, 그의 모든 감각을 이용해 주변의 모든 것을 포착해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열 살에 쓴 첫 번째 소설에서 그는 유럽을 떠나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이야기를 상상해냈다... 그 무렵 그는 배를 타고 아버지가 의사로 일하던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떠났다. 전쟁으로 인해 알지 못했던 아버지를 통해 그는 완전히 새로운 대륙과 새로운 운명을 발견하게 된다. 현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그들의 놀이에 참여하고, 풍요롭지만 연약한 자연 환경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그는 자유를 향한 자신의 기호에 자극을 받는다. 르 클레지오는 자신의 정체성을 '노마드의 정체성'이라고 정의할 수밖에 없었다. 역사 및 지리와 매우 독특한 관계를 수반하는 정체성. 타인, 물려받지 못한 것, 원치 않는 것, 다른 것에 대한 끊임없는 인식과 관심에 기반한 정체성. 르 클레지오는 항상 글을 쓰는 행위 자체를 그 자체로 행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비록 전쟁을 막지는 못했지만, 글쓰기는 세상의 재앙으로부터 피난처, 어쩌면 유토피아적 피난처가 될 수 있다. 글쓰기의 실존적 기능에 대한 이 질문에 대해 르 클레지오는 이 작품에서 그의 방대한 문화와 비전의 전체 범위 내에서 뿐 아니라 아주 정직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한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올림픽을 만나게 해준다.

2024년 올림픽에 맞춰 2024년 3월 출간 예정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전직 운동선수인 저자는 호기심에 이끌려 32번의 하계 올림픽을 분석하고 150개가 넘는 특별한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 담긴 수많은 사건들은 전쟁, 인권 투쟁, 여성 해방, 기술 발전, 정치 그리고 존엄성을 위한 투쟁 등 20세기의 전 역사를 되짚어본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를 다룬 이 책은 당대의 위대한 챔피언들의 헌신과 인내라는 보편적 가치를 조명한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은 스포츠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도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오늘 날까지, "적정한 가격"에 관한 역사 및 정의 

공정한 가격이란 얼마이고, 어떻게 정의되는가?

이에 대한 질문은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서부터 시장 작용의 중심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판매자는 가장 가격을 높게 부르는 이에게 판매를 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도덕적으로 결정된 가격과 같이 다른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는가?

이 책의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철학자, 종교적 리더, 그리고 경제학자들이 그 질문에 대해 어떤 대답을 내게 되었는지를 추적한다.

고리대금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은 르네상스 시대에서의 가격 매김에 영향을 미쳤다.

그에게 돈이란 생산성이 없는 존재로 더 많은 돈을 위해 돈을 사용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거래가 더 많이 생겨나자 아리스토텔레스의 가격 매김 사상은 이내 로마인들의 사상으로 교체되어 가치와 이익에 대한 관습법 개념이 자리를 잡았다. 이 책은 코페르니쿠스, 피보나치,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카셀, 케인즈와 같은 인물들로부터 영향 받은 가격에 대한 사상의 변화를 따라가며 동시에 공정한 가격에 대한 유럽과 이슬람 개념을 보여준다. 오늘날 가격이란 불가피한 경제적인 요소이며 수요와 공급의 규칙에 따른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정당한 가격이란 경제적인 개념이 되기 전까지, 한 때 도덕적인 개념이었다고 주장한다.

다른 일을 배워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역사적인 시대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자신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 기술을 습득하고 싶으신가요?

공부에 있어 별로 좋은 경험이 없는 모든 이들과 지능과 기억력의 한계를 확장하고자 하는 모든 이을 위해 저자는 집중력, 지식 및 지적 능력을 배가 할 수 있는 간단하고 효율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스스로에게 한계를 짓는 선입견을 버리고 속독, 마인드 매핑, 인체공학적 정리와 같은 기본적인 습관을 기르세요. 똑똑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난독증이 있고 아카데미 세계와는 상충되는 저자는 프랑스의 한 대형 에너지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었다. 항상 자신의 지평을 넓히고자 했던 그는 그의 지식에 대한 사고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두 가지 방법, 즉 마인드맵과 속독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세계 속독 대회 준우승을 하고 프랑스 마인드맵 대회에서 세번 우승한 그는 '무제한 지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또한 로레알, EDF, 에네디스 같은 기업과 파리 2대학 판테옹 아사스(Paris II-Panthéon Assas) 대학에서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