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책 속에 책 속에 책이
THE PRESENT 

(원제: Presenten)

by Emma Virke (글), Emelie Östergren (그림)

그림책, 3-6세

Lilla Piratförlaget | 23년 9월 26일

64쪽

*스웨덴어 원고, 영문 번역, 프레스 자료 제공*

🏆 2023년 August Prize 후보작

책 속에 책 속에 책이?!!

서로 다른 세 편의 이야기의 캐릭터가 서로의 이야기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신박한 스토리텔링!

세상에 이런 책은 또 없을 걸요?!

이야기는 빌리의 생일파티로 시작해요.

아뿔싸! 그런데 너무 늦게 도착했지 뭐에요.

손님들은 모두 떠났고, 선물도 모두 개봉했어요.

오! 그런데 딱 하나, 열지 않은 선물 상자가 있어요.
뭐, 선물은 아주 오래 전에 살았던 클라스 베르틸이라는 소년에 대한 따분한 책이지만요.

어라? 그런데 어쩌면 그렇게 지루한 책이 아닐 수 있어요.

신기하게 마침 베르틸 역시 생일이고, 또 베르틸 역시 책을 선물로 받았네요?

베르틸의 책에는 베르틸이 항상 갖고 싶었했던 강아지 '핌'이 등장해요.

그리고 ... 책의 마지막에는 핌이 페이지를 뚫고 나와 베르틸의 세계로 나타나요!

그리고, 더 놀라운 건, 그 다음엔 베르틸과 핌이 다시 책을 뚫고 빌리의 세계로 나와요!

이 책은 어떻게 끝날까요?

두 작가는 기발한 창의력을 발휘해 각기 다른 사이즈의 책 세 권을 다시 하나의 책으로 엮어 놀라운 스토리텔링을 보여줍니다.

아동 독자들은 하나의 이야기가 어떻게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어떻게 각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되는지, 그리고 책장을 덮은 뒤에도 이야기가 어떻게 계속될 수 있는지- 이 독창적이며 즐거운 독서 활동을 통해 경험하게 됩니다. 

“<선물: 책 속에 책 속에 책이>는 시간과 장르를 초월하는 숨막히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엠마 비르케와 에멜리 외스터그렌은 그림책을 물리적 대상으로서 존중하지만, 그림책의 표지에 갇히기를 거부합니다. 책 페이지의 창의적인 구멍을 통해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은 서로의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여행합니다. 촉각 그림책이 어떻게 소설의 경계에 도전하고 심지어 허구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유쾌하고 기발한 사례입니다."

- August Prize 심사평

”… a triumphantly inventive book where everything is possible and nothing is dangerous, in spite of snakes and skulls and fires. The imagination is exuberant in both Emma Virke’s clever text that guides us and Emelie Östergren’s illustrations where the lines are soft and the colours light and warm.”

- Dagens Nyheter

”… a picture book that both conceptionally and physically allows the three stories to flow in and out of each other, and which breaks the boundary between story and reality, back and forth. The author and illustrator alternates elegantly between a modern and more old-fashioned expression, while actively communicating with the reader throughout the book.”

- Göteborgs-Posten

오줌싸개 쥐
WINDFLOWERS & PISS RATS
(원제: Vitsippor och pissråttor)
by Oskar Kroon (글), Hanna Klinthage (그림)

아동 픽션, 6-9세

Rabén & Sjögren | 2023
168쪽

*스웨덴어 전체 원고 제공*

🏆 2023년 August Prize 후보작

#형제애 #폭력 #괴롭힘 #자아

나는 ‘쥐’에 대해 꽤 자주 생각해요.

어수선한 물건들 더미 위로 뛰어다니던 진짜 쥐들과 다른 쥐들 모두 말이에요.

오줌싸개 쥐들은 진정으로 자기 자신답게 살려던 사람들의 삶을 망가뜨렸어요.

우리형 크리스터에 대해 이야기입니다. 그 끔찍했던 겨울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죠.

카즈는 형 크리스터를 무척 좋아하고 우러러봐요. 

크리스터는 아는 게 참 많아요. 우주, 로봇, 평행 우주, 뿐만 아니라 버스를 타고 쓰레기장 가서 좋은 물건을 찾는 법도요.

크리스터는 늘 당당하게 자기답게 행동하려 했죠.

음, 어쩌면 크리스터는 스스로가 아닌 자신 무언가가 되는 방법을 몰랐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될 줄이야...

카즈는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요.

카즈는 형을 구하기로 결심합니다.

이전에도 어거스트 프라이즈 수상 경력이 있는 저자는 형제애와 연약함에 대한 섬세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오스카 크룬의 공감 가는 형제 묘사에서 '어둠'은 영리하게 유머러스한 것과 잘 어울린다. 

우상화된 형이 잔인한 괴롭힘에 노출되자 동생은 조용한 고통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창의적이면서도 절박한 반격으로 전환한다. 

한나 클린타게의 섬세한 그림이 균형을 완벽하게 잡아준다. 

이야기 속에서 심각성은 여지를 남기며, 빛은 줄어들지 않는 강렬함으로 빛난다."

- August Prize 심사평

강아지 주인
THE DOG OWNERS
(원제: Hundägarna)
by Frida Nilsson

아동 픽션, 9-12세

Natur & Kultur | 2023
183쪽

🏆 2023년 August Prize 후보작

✔️ 독일, 노르웨이 판권 계약

각각 <강아지 주인>과 <고양이 사냥꾼> 두 권으로 나눠 빠르게 전개되는 떠돌이 모험 이야기
가난하고 불평등한 사회를 살아가는 소외된 약자들의 진실과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

1권: 강아지 주인
강아지 마틴은 자신을 입양한 농부와 함께 살고 있지만, 늘 친아빠에 대해 상상합니다.

마틴의 유일한 희망은, 자신이 18살이 되는 생일에 친아빠에 대한 정보가 담긴 입양 문서를 보여주겠다고 한 농부의 약속뿐입니다.

하지만 사실 그런 문서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마틴은 농장의 다른 개 잭이 쫓겨날 때 함께 탈출합니다.

그렇게 고된 여정이 시작되고, 마틴과 잭은 자신들과 같은 개들을 위한 낙원이라고 생각한 여관에 도착하지만, 곧 그곳은 사회의 사각지대에 사는 개들이 모인 곳이란 걸 알게 됩니다...

2권: 고양이 사냥꾼

마틴은 나쁜 개들에게 이용 당하지만, 다행히 마침내 아빠를 찾게 됩니다. 

반면, 잭은 마틴을 농장에서 납치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면서 마틴은 잭은 풀어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프리다 닐슨은 오해 받는 캐릭터와 색다른 우정을 묘사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작가로, 두 파트로 구성된 이 속도감 있는 이야기에서도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은 아이도 개도 아무런 권리를 갖지 못하는 불평등하며 빈곤에 시달리는 스웨덴을 도망치는 중입니다. 

그들의 가방에는 진실, 교정, 사랑, 자유에 대한 끝없는 갈망이 담겨 있습니다. 

프리다 닐슨은 시대를 초월한 이 이야기에서 약하고 취약한 사람들의 통역이자 변호인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녀는 일러스트레이터 알렉산더 얀손과 함께, 독자들을 타협하지 않는 설득력 있는 언어가 큰 소리로 읽혀지기를 간청하는 두 막의 잊을 수 없는 오디세이로 초대합니다."

- August Prize 심사평

나침반의 심장
THE HEART OF THE COMPASS
(원제: Kompassens hjärta)
by Anna Thulin

아동 픽션, 9-12세

Natur & Kultur | 2023
170쪽

🏆 2023년 August Prize 후보작

용기와 우정, 복잡한 가족 관계, 집을 찾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아동 문학 소설

"곧 호수에 도착할 거야." 내가 말했다. "그럼 반대편에 집이 있을 거야."

"핸드폰 좀 다시 확인해볼래?" 그가 안경을 고쳐 쓰며 물었다.

"신호가 안 잡히는데, 좀 더 가야 해."

우리는 걸음을 더 재촉했고, 그는 추운지 장갑 낀 양손을 맞대어 비볐다.
이상하리만치 고요했다.

그 때 바로 옆에서 나뭇가지가 꺾이는 소리가 났다.

"뭐지?"

부엉이 한 마리가 울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하늘은 이제 분홍빛을 바탕으로 회청색을 띄고 있었다. 곧 어두워질 터였다.

"호수가 여기 있는 게 확실해? 다시 한 번 확인해보면 안돼?"

열심히 핸드폰의 자판을 눌렀지만 이렇게 추운 날엔 핸드폰이 잘 작동하지 않았다.

피까지 얼어붙는 것 같았다.

밤이 되자 핸드폰 화면이 한 번 반짝 하더니 꺼져버렸다...

휴고는 숲속의 성냥갑만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휴고에게는 배를 좋아하고 꿈이 너무 큰 아버지와 커피 마시는 것과 자동차 고치는 걸 좋아하는 어머니가 있죠.

모모는 저 멀리 시리아에서 전쟁을 피해 가족과 함께 막 북유럽의 작은 마을 '칼순드'에 도착했습니다.

학교에서 만난 둘은 최고의 적(!)이 되기로 맹세합니다.

그런데 별안간 휴고의 아버지가 실종되면서 둘은 힘을 합쳐 휴고의 아버지를 찾기로 해요.

두 소년은 깊고 푸른 숲 속, 보이지 않는 성을 향해, 얼어 붙은 호숫가 오두막을 향해 나아갑니다...

"안나 툴린은 우아하고 시적인 제목의 간결한 챕터에서 서로의 신앙이 얽혀 있는 두 소년의 이야기를 심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써내려갑니다. 

한 소년은 연약하고 길을 잃은 부모를 걱정하고, 다른 소년은 공포로 가득 찬 탈출을 경험합니다. 

두 사람은 함께 목숨을 걸고 고된 구조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야기 속에서 얼어붙은 겨울 풍경은 따뜻해지는 우정의 배경이 됩니다."

- August Prize 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