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첫 출간된 장 콕토의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시적인 그림책이 장 콕토 서거 60주년을 기념하여 더 큰 판형으로 재출간 되었어요!
달과 해가 만나, 결혼을 해요, 그리고 아이를 낳아요. 하지만 한 사람이 잠들면 다른 한 사람은 일을 해야 하는 달 아주머니와 해 아저씨 부부에게는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아요.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자녀 양육을 맡길 수는 없는 일이요. 이 특이한 가족도 이 사실을 깨닫게 돼요.
개에게, 그리고는 별에게 자녀 교육을 맡기는 달과 해 부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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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자들에게
여러분은 곧 어른이 될 것입니다. 이제 재미있겠네요. 하지만 여전히 어린이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도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고 어른들도 여러분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 그림책을 엄마나 아빠와 나란히 앉아 같이 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들도 여러분만큼이나 즐거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시절은 요정입니다. 마술 지팡이로 호박을 건드리면 호박이 마차로 변하죠.
안타깝게도 어른들은 지혜를 발휘해 마차를 호박으로 바꿔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차려입고 외출하기 전에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시대에는 말이죠.
그러니 부모님이 불행을 겪으면서 진짜 어른이 되었다면 부모님이 책을 읽도록 교육하고 가르쳐드리세요. 또 한 가지, 우리 책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색연필을 들고 망설이지 마세요.
장 콕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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