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의 방대함과 대중적인 어필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아나 아이리스 시몬의 <시장(Feria)> 사이의 틈새를 차지할 만한 책이다.” - JOSE MARIA ROBLES, El Mundo
"오스카 최고의 편집상을 수상할 만한 책" - JORGE DIONI, El País
"올해 읽어야 할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다. 여러 면에서 놀랍고 모든 면에서 훌륭하다" - SERGIO DEL MOLINO, 작가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땅에서의 삶의 인류학적(그리고 개인적인) 역사
내러티브 저널리즘과 농촌 인류학을 융합한, 물 부족으로 특징지어지는 인류의 이야기를 담은 개인적인 에세이
✔️Debate (Penguin Random House Spain)에서 9군데와의 옥션을 통해 스페인어 계약 (원작, 스페인어)
✔️영어 (Pushkin Press - pre-empt), 이탈리아 (Bompiani - auction), 네덜란드 (De Geus - pre-empt) 계약 완료
지금까의, 현재의 그리고 앞으로 인류의 삶의 근간에는 물 그리고 물을 찾으려는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이면에는 갈증이 자리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라만차의 어떤 곳에서 시작된다. 수천 년 전, 그곳에서 유럽 대륙 최초의 수력 사회가 생겨났다. 그 후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갈증이 이 땅을 포도밭과 올리브 나무로 가득 채웠다. 인류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자신의 개인사와 가족사가 물 부족과 미묘하고도 놀랍게도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최신 과학 및 고고학적 발견을 현재의 우리를 말해주는 독특하고 다채로우며 역동적인 대대로 내려오는 이야기들과 흥미롭고 균형있고 우아한 방식으로 연결해낸다.
갈증은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갈증은 우리를 유목민과 정주민으로 만들었고, 뿌리 내림과 뿌리 없는 삶을 가르쳤다. 갈증은 우리 선조들을 아프리카를 넘어 몇 남지 않은 거대한 강을 따라 정착하게 만들었다. 빵을 발명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굶주림을 알게 해주기도 했다. 비는 하늘을 바라보게 했고, 별을 연결해 비의 신을 창조하게 했으며, 신앙과 과학의 기묘한 공존을 이끌어냈다. 어떤 이들은 춤과 기도로 비를 불러냈고, 어떤 이들은 비를 예측하고, 측정하고, 보관하는 과학 분야를 창설했다.
유럽에서 비가 가장 적게 내리는 지역 중 하나이자 대륙의 사막화로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는 곳에서 쓴 이 책은 우리를 세계 곳곳으로의 매혹적인 여행으로 안내한다. 갈증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다. 갈증은 문명의 기원과 붕괴를 모두 목격했으며, 지금도 멈추지 않았고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매혹적인 주제, 오늘날의 중요한 논쟁와의 연관성, 매력적이고 유쾌한 문체가 잘 어우러진 책으로, 저자의 글쓰기는 유발 하라리, 마빈 해리스, 제레드 다이아몬드와 같은 스타일로 유명하다.
저자는 저널리즘과 사회문화인류학을 전공했다. 수년간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의 다양한 미디어에 글을 기고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