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젋은 저자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택배 기사, 주유소 직원, 경비원 등 수많은 일을 하며 노동자로 살아오며 포착한 도시 변두리의 삶을 날카롭고 감상적이지 않으면서도 잔잔한 유머로 바라보는 책
중국의 익명의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저자의 세밀한 시선이 만들어 낸 매우 인간적이고 때로는 철학적이며, 저자 자신 이외의 다른 누구도 대변하지 않으면서도 매우 보편적인 이야기
✔️중국에서 출간된 중국 내 베스트셀러이자 2023년 가장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책 중 하나 (영어판 출판사에서 전세계 판권 보유/영어판 2025년 출간 예정)
✔️현재까지 중국에서 종이책 10만 3천부, 전자책 32만부, 오디오북 백만부 판매
✔️영국(Penguin Press UK), 네덜란드(De Arbeiderspers), 독일(Suhrkamp), 스페인(Alfaguara) 판권 계약 완료 /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루마니아 오퍼 접수
✔️산롄생활주간(Sanlian Life Weekly 타임지에 필적), 카이신(Caixin, 권위 있는 잡지), 뉴베이징뉴스(New Beijing News), 남부인민주간(Southern People’s Weekly), 문학예술뉴스(Literature and Art News), 텐센트(Tencent), 남부주간(Southern Weekly), 피닉스미디어(Phoenix Media) 등 다양한 출판물과 플랫폼에서 ‘2023년 올해의 책’, ‘2023년 이달의 책’으로 선정
✔️사회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심층 저널리즘으로 유명한 잡지 남부 인민 주간 (Southern People Weekly)에서 올해의 뛰어난 젊은이 중 한 명으로 저자 선정
✔️중국의 포털 사이트 더우반 인기 도서 목록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 출간 이후 더우반의 사회 다큐멘터리 인기 도서 10 목록에도 계속 오름
✔️중국 9개 도시에서 저자 투어. 저자가 녹음한 12개의 팟캐스트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수 백만 이상 기록.
✔️한 중국 영화 제작사에서 영화 판권 옵션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이미 TV 시리즈로도 제작 중.
[리뷰]
'저자는 카메라에 버금가는 세밀함으로 노동하는 삶을 포착하며, 또한 자신의 인생 여정을 탐구하는 데 있어서도 이런 정확성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부과된 일련의 가치와 신념에 도전하고, 다듬고, 궁극적으로 이를 대체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천천히 되찾아가는 과정을 우리는 생생하게 목격하게 된다.' — The Beijing Review of Books (新京报书评周刊)
'이 책에 흉내 낼 수 없는 매력을 불어넣는 것은 심오한 개인적 투쟁과 진정한 삶의 경험에 대한 묘사이다.... 우리는 지식인들이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실망할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다시 스스로를 위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다'. - Shi Yifeng, 작가이자 루쉰 문학상 수상자
'이 작품은 '하층민'을 들여다보는 창이 아니며, 명성을 얻게 된 배달원의 감동적인 이야기도 아니다... 자신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험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 People magazine (人物杂志)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저자의 삶과 작품에 대한 성찰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책은 일상의 쓴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깊이 있고 진실한 회고록이다'. — Zhengguan News (正观新闻)
[책 소개]
저자는 여러 해 동안 글을 써왔지만 자신을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는 우연히 문학을 읽게 된 것처럼 우연히 글을 쓰게 된 노동자이다. 글쓰기는 그에게 삶의 방식의 하나이다. 그는 항상 외부인처럼 느끼며 살아왔으며, 이러한 각도에서 글을 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는 곧바로 온갖 일들 하기 시작했고, 중국 전역의 여러 도시에서 19가지의 직업을 가졌었다. 이 책은 광저우에서 멀지 않은 포샨의 물류 센터에서 야간 근무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곳은 밤에도 너무 더워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3리터의 물을 마셔도 화장실에 갈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그는 어떻게 50위안을 아끼기 위해 에어컨이 없는 방을 빌렸고, 야간 근무로 인해 잠을 잘 수 없게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그가 가졌던 직업은 광저우의 주유소 직원부터 구이양의 아이스크림 판매원, 달리의 경비원까지 다양하다. 가장 가슴 아픈 에세이 중 하나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북경에서 택배 기사로 일했던 경험에 관한 글이다. 그곳에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동료들 사이에서 더 좋은 삼륜차를 타기 위한 경쟁이었다.
이 모든 직업은 정말 힘들고, 급여도 형편없으며, 안전에 대한 보장이나 전망도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저자에게는 이 일들은 일종의 도피처이기도 하다. 저자는 정착을 서두르거나 중국과 아시아 전반의 정신없는 생활 리듬에 순응하기보다는 압박이 너무 크거나 상사가 너무 거칠어지면 언제든지 이사를 가거나 도시를 바꾸거나 직장을 옮기는 것을 선택했다.
물론 이러한 유목민적인 생활 방식에는 역풍이 따르고, 저자는 이 모든 것이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순간도 있다. 이럴 때 그는 문학과 때로는 음악에 눈을 돌린다. 그는 열렬한 독서 애호가로, 카버는 체호프, 예이츠와 함께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기 시작하면서 아웃사이더가 되는 것도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는 팬데믹이 닥칠 때까지 계속 일을 하면서도 글을 썼지만, 그 이후에는 집에 머물러야 했다. 그가 물류 센터에서 야간 근무에 대해 온라인에 올린 글은 입소문을 타면서 속도를 맞추기 어려운 사회 속에서 압박감을 끼는 중국 젊은 세대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