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휴대폰에서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기술도 1997년 여름에는 꿈같은 이야기였다. 그 꿈같은 시대에 시대를 예리하게 예측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다.
제1장 원점은 다이얼Q2에 있다
모든 네트워크 비즈니스는 다이얼Q2를 그 원점으로 삼고 있다. 격전지인 Q2 비즈니스를 제패한 사나다 테츠야의 포털(현관)이라는 아이디어야말로 10년 후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위한 마법의 열쇠였다.
[해설] 사나다 테츠야 씨(Blocksmith&Co. 사장, KLab 이사회 회장 창업자)
'빛도 그림자도 그려진 청춘시대'
제2장 빌 게이츠의 눈총을 받은 남자
선구적인 아이디어가 반드시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다. 1980년대의 사나다는 2분기 규제 강화가 발목을 잡아 회사가 파산했다. 1990년대 초, 인터넷 비즈니스에 도전한 이타쿠라 유이치로에게도 은행의 대출 기피가 직격탄을 날린다.
[해설] 이타쿠라 유이치로 씨(수필가, 투자자)
"몇 번이라도 도전해도 좋다. 그것을 전하는 산 증인이 되고 싶다"
제3장 골드 러시의 예감
1990년대 후반, 드디어 일본에도 인터넷 비즈니스의 기회가 찾아온다. 미국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공부한 젊은이들이 뉴욕의 실리콘 밸리에서 영감을 받아 창업에 뛰어든다. 점차 사람과 돈이 모이기 시작한다.
[해설] 고이케 사토시 씨(채식주의자 사장)
"누구에게나 도전할 권리와 실패할 자유가 있다"
제4장 탄생! 비트밸리
긴 고난의 시간을 거쳐 일본의 벤처 비즈니스는 시부야의 비트밸리 탄생으로 한꺼번에 폭발한다. 꿈을 꾸는 젊은이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는 어떻게 일본을 뒤흔드는 무브먼트가 되었을까?
[해설] 미야기 치리오 씨(ETIC.창업자)
"사회 구조가 크게 바뀌기 전야, '바보'의 역사는 계속된다"
제5장 패자부활전으로서의 i-mode
세계가 주목한 NTT도코모의 i모드. 그 프로그램 제공으로 성공한 사이버드는 1980년대에 뼈아픈 실패를 거듭한 사람들이 모인 벤처였다. 그 사나다 테츠야도 마지막 패자부활전에 도전했다!
해설] 나츠노 다케시(KADOKAWA 사장 겸 CEO, 완고 사장 겸 CEO)
"i모드 시대에 그린 미래는 그대로 다가오고 있다"
제 6장 또 한 명의 "그 바보"
인터넷의 가능성을 진심으로 믿고 스스로 창업한 사업에 뛰어든 청년이 있었다. 오자와 다카시오, 27세. 이 젊은 기업가는 장대한 비전을 내걸고 3억 엔의 투자를 유치하게 된다.
해설] 오자와 다카오(BoostCapital 대표, LINE Yahoo 고문, ZOZO 이사)
"일본 최고의 '바보'를 섬겼던 전직 '바보'가 앞으로의 '바보'를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