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에는 조금 별난 도둑이 살고 있어요.이름은 ‘잠보리’.
사람들이에게 들키지 않게 쓰레기통을 뒤집어 쓰고 다니지요 마을 사람들이 모두 잠든 밤, 잠보리는 사람들에 집에 들어가 '어떤 물건'을 몰래 훔쳐갑니다. 그것은 잠보리에게 아주 소중한 보물이죠.
어느 날, 새로운 시장이 마을에 찾아와 마을 사람들로부터 소중한 것들을 빼앗아 가기 시작합니다. 잠보리가 밤마다 모아온 ‘어떤 것’이 어느 순간, 마을에 작은 기적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잠보리가 훔친것 '어떤 것' 과연 무엇일까요?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우연이 불러오는 기적이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터치로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그림책 작가 아베 유이가 처음으로 도전한 동화형 그림책입니다. 읽을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입니다.
<목차>
1 잠보리가 훔친 것 2 사라진 편지 3 마을의 모든 사람에게 일어난 일
<서점 직원 리뷰 모음>
아이들이 ‘그림책’에서 ‘글 중심 책’으로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아이가 혼자 읽어도 좋고, 부모와 함께 읽어도 좋습니다. 꼭 ‘어른’도 읽어봤으면 합니다. 이런 훌륭한 작품이 탄생한 것에 기쁨을 느낍니다. (메르헨하우스 미와 조타로 님)
필요 없는 것. 버려도 곤란하지 않은 것. 잊어버리는 것들은, 실은 누군가에게 필요한 것일지도 몰라요. 5살 아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60쪽이라 길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금세 이야기에 빠져들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TSUTAYA BOOKSTORE 이온몰 하쿠산점 쿠레타니 님)
그날 친구에게 건네지 못했던 “미안해” 편지도, 혹시 잠보리에게 도둑맞았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당장이라도 아껴둔 편지지를 꺼내서,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한 권입니다. (나고야 미나토 츠타야서점 키무라 님)
쓰레기통에, 수염에, 도둑……? 살짝 맛보기만 해도 궁금해지는 존재, ‘잠보리’. 꼭 서점에서 『도둑 잠보리』를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