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 레오 14세의 인생을 심층적으로 담아낸 전기로, 누구도 쉬이 예상하지 못했던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이 어떤 인물인지, 그리고 그가 가톨릭 교회 안에서 어떠한 유산을 남기게 될 지에 대해 아주 전문적으로 탐구한다.
2025년 5월 8일, 성 아우구스티스 수도회(OSA) 출신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등장하여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소셜 미디어를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교황 중 한 명인 이 첫 미국인 교황은, 말수가 적고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레오 14세의 미묘한 듯 섬세한 제스쳐들은 그가 지난 4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깊이 분열된 교회 내 다수 세력을 하나로 융합할 수 있는 '다리'를 짓고자 하는 새 교황임을 보여 준다.
이 포괄적 전기의 저자이자 베테랑 언론인인 크리스토퍼 R. 알티에리는 시카고에서 태어난 로버트 프레보스트의 어린 시절부터 페루에서의 사역 행보, 또 그가 어떻게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의 지도자로 선택되었는지까지 그 삶과 업적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저자는 2025년 콘클라베(추기경단의 교황선출 비밀회의)의 정치적 흐름과 새 교황이 선택한 '레오’라는 이름, 또 레오 14세가 이끌어 가야 할 교회의 주요 도전과제들과 뿌리 깊은 문제 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현대 교회'는 심각한 재정 불안정을 겪고 있으며, 바티칸은 조직 관리 문제와 부패, 재정 비리와 사법적 투명성 부족 등으로 오염되어 있고, 이 모든 사태들은 인공지능 기술(AI)과 전세계적 국가 간 갈등으로 복잡해진 지금의 시대에서, 우리로 하여금 인간의 윤리성에 더 큰 질문을 던지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레오 14세 교황의 진정한 겸손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 행정가이자 조정자로서의 면모 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의 교회법 관련 경력은 새 교황이 현대 교회를 통치하고 재구성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
[저자 소개]
크리스토퍼 R. 알티에리는 인쇄, 디지털, 방송 언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언론인, 작가, 편집자이다. 영문으로 진행되는Vatican Radio 뉴스 데스크에서 12년 이상 활동한 후, Catholic Herald지의 첫 로마 지국장이 되었고, 이어 국제 편집장 및 수석 편집장을 역임했다.
바티칸 전문가이자 전 세계 교회, 특히 미국 교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춘 알티에리는 교회 정치와 관련된 주요 이슈들을 파헤치고 보도해 온 뛰어난 조사 언론인이다.
알티에리의 저서로는 다음의 세 권이 있다: 《The Soul of a Nation: America as a Tradition of Inquiry and Nationhood》(2015, Pickwick), 《Into the Storm: Chronicle of a Year in Crisis》(2020, TAN Books), 《How To Read the News without Losing Your Faith》(2021, C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