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가미의 대가인 저자가 서로 끼워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독창적인 모자 모양의 ‘아인슈타인’ 종이 타일을 접는 법을 알려줘요. 이 타일들을 서로 끼워 무수히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어요. 이 책은 일반적인 저렴한 종이를 접어 만든 다각형을 활용한 30가지 흥미로운 종이 퍼즐과 두뇌 게임에 대한 명확한 단계별 설명과 사진을 제공해요.
가장 먼저 한 장의 종이로 ‘아인슈타인’ 다각형을 접는 법을 배우게 돼요. 이 독특한 형태는 2023년 모자 모양의 기발한 버전이 발견되기 전까지 수십 년간 수학자들을 당혹시켰어요. 저자는 이 놀라운 형태의 종이 접기 버전을 개발했으며, 달러 지폐로 접는 법을 포함한 다양한 변형도 선보였어요. 이 모든 것이 이 책에 소개돼요. 저자는 10가지 혁신적인 ‘아인슈타인’ 타일과 함께, 재미있는 기하학 퍼즐과 게임에 사용되는 종이 접기 도형 제작법도 제공해요.
예를 들어:
폴리오미노: 다양한 방식으로 배열할 수 있는 테트리스 같은 종이 조각
탱그램: 단순해 보이지만 도전적인 탱그램 퍼즐을 만드는 일곱 가지 종이 접기 도형
렙-타일: 작은 조각들이 모여 더 큰 도형을 이루는 기하학적 모양—예를 들어 네 개의 작은 삼각형으로 이루어진 삼각형
루이자는 평범한 소녀에요. 아침마다 많은 부모들처럼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의 뺨을 살며시 만져 깨우고, 그들은 함께 아래층으로 내려가 아침을 먹어요. 루이자가 학교 준비를 할 때 가끔은 너무 느리거나 잘못된 옷을 입는다고 가볍게 꾸중을 듣기도 해요.
하지만 우리는 활기차고 솔직하며 유머 감각이 풍부한 이 소녀의 일상 생활을 조금씩 따라가며, 몇 가지 단서를 통해 점차 그녀의 가족에게 매우 독특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그녀의 부모님은 모두 시각장애인이에요. 주방으로 내려가기 위해 루이사와 어머니는 함께 계단을 세며 내려가요. 그녀는 누군가가 어머니나 아버지를 쳐다보는 것을 발견하면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말해요. 밤이 되면 루이자는 부모님과 함께 어둠 속에서 잠들기 위해 자신의 눈을 감는 것을 즐겨요. 이 소중한 잠자리 순간을 함께 하며 그녀는 말해요. “잘 자요, 작은 다람쥐!”
상처받은 두 청소년, 즉 강박적인 거짓말쟁이 래티시아와 클래식 음악에 열광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에덴이 힘든 현실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서로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서로를 쫓고 쫓는 로맨틱한 추격전 같은 이야기
래티시아는 다른 십대들과 거의 다를 바 없다. 단지 진실을 다루는 데 조금 어려움을 겪을 뿐이다. 그녀는 남들에게 인상 깊게 보이고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실을 왜곡한다. 아버지는 유명한 작가라고 하고 오빠는 비극적으로 죽은 모델이었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녀는 아버지가 없고 수학 교사인 어머니와 주택 단지에 산다. 그녀의 주요 관심사는 핸드백, 피어싱, 그리고 두 마리 고양이이다.
거짓이 들통날 뻔할 때마다 그녀는 학교를 옮긴다. 하지만 에덴을 만난 후 그녀가 숨어 있던 연약한 거짓의 벽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시리아 출신의 에덴은 스프레이로 그래피티를 그리며 클래식 음악을 듣는 나날을 보낸다. 소통이 거의 끊긴 아버지나 형제들에게는 이러한 예술에 대한 열정을 숨긴 채로. 둘 다 회피 본능과 강한 기질을 지닌 래티시아와 에덴은 계속되는 예상치 못한 만남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에덴이 폭행을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그들의 세계는 급격히 변하게 된다.
저자는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밝지 않은 현실을 이해하려 애쓰는 두 십대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교차하는 장을 통해 래티시아와 에덴의 이야기가 엮여 나간다. 래티시아는 점차 자신의 거짓말과 마주하고 도움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반면, 에덴은 비극으로 재결합한 가족의 도움으로 서서히 기억을 되찾는다. 각자의 결점과 화해한 래티시아와 에덴은 서로를 정직하게 마주하고 감정을 고백할 용기를 얻는다. 그제서야 건강한 관계가 그들 사이에서 꽃피기 시작한다.
저자는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로 Prix Rossel 2019. Prix des lycéens 2023를 수상하였다.
에이미 조웰은 비교적 직설적인 시구와 이미지 구사력으로 유명했어요. 그리고 이러한 그녀의 문체가 지닌 강점은 어린 독자들에게도 그녀의 작품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줘요. 화자가 사과나무를 오르는 장면에서는 도전 속에서도 끈질기게 해나가야 한다는 주제가 분명해 보이지만, 곧 그녀가 위쪽에 있는 “반짝이는” 마을을 향해 오르고 있음이 드러나며 장면은 단순함에서 은유로 전환돼요. 파올로 도메니코니의 매혹적이고 현실을 변형시킨 그림은 로웰이 묘사한 장면들에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아이들은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자신을 상상하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들게 만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