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유럽과 스칸디나비아를 아우르며, 귀족들이 부를 과시하기 위해 차려냈던 공작새와 야생 멧돼지 요리부터 종교적 이유로 발달한 생선 요리, 서민들의 주식이었던 죽과 빵에 이르기까지 중세 주방의 모든 것을 다룬다.
특히 당시의 원본 사료를 바탕으로 현대 주방에서도 재현 가능한 60여 개의 레시피를 수록하여, 독자가 직접 중세의 풍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꿀을 곁들인 구운 순무 (Honey-glazed Turnips)
14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유래한 레시피로 당시 순무는 기름진 고기 요리의 맛을 돋우고 소화를 돕는 채소로 인기가 높았다.
재료: 순무(또는 콜라비), 소고기 육수, 버터 또는 식용유, 꿀, 향신료(선택 사항)
만드는 법: 1. 순무를 약 1~1.5cm 두께로 큼직하게 썹니다. 2. 소고기 육수에 순무를 넣고, 형태가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만 부드럽게 삶습니다. 3. 팬에 버터나 기름을 두르고 삶은 순무를 올려 예쁜 갈색이 돌 때까지 굽습니다. 4. 그 위에 꿀을 넉넉히 바르거나 기호에 맞는 향신료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도서특징
▪️풍부한 시각 자료: 중세 필사본(시도서 등)에서 발췌한 100여 점의 삽화를 통해 당시의 조리 과정과 식사 매너를 시각적으로 완벽히 재현했다.
▪️실용적인 역사서: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요리해 볼 수 있는 '실용 레시피'를 포함하여 역사와 실용성의 균형을 맞췄다.
▪️계층적 접근: 왕실의 화려한 연회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식단까지 폭넓게 다루어 중세 사회 전체의 구조를 음식을 통해 읽어낸다.
🔍저자소개
한네레 클레메틸래(Hannele Klemettilä) 중세 문화사 전문 역사학자로, 중세의 일상사, 식문화, 그리고 상징주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습니다. 그녀는 고증이 철저하면서도 일반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역사서를 집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