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왜 ‘머리가 좋다’는 말에 그토록 집착하는가?”
성적, 일머리, 눈치, 주체성… 우리는 학교에서 직장,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무의식적으로 ‘머리가 좋다/나쁘다’라는 척도로 타인을 측정하고, 또 자기 자신을 검열해 왔습니다. 서점가에는 ‘머리 좋은 사람들의 ○○술’ 같은 비결이 넘쳐나고, 우리는 그 대열에 합류하지 못할까 봐 늘 전전긍긍합니다.
■ ‘능력’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함정
외국계 컨설팅 펌을 거쳐 독립한 저자는 이 모호하고도 편리한 단어 속에 숨겨진 <능력주의>의 민낯을 폭로합니다. 능력을 단순히 ‘개인의 노력과 자질’로만 치부하는 사회는 운, 환경, 우연이라는 요소마저 실력으로 둔갑시킵니다. 그 결과, 끊임없는 평가에 노출된 현대인들은 끝없는 ‘생존 게임’ 속에서 극심한 피로와 살아남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이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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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부모의 소망은 정말 정의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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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머리가 나빠서…”라는 겸손 뒤에 숨겨진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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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다’는 상태는 과연 우리 삶에 무조건 ‘좋은’ 것인가?
■ 평가의 굴레를 벗어나, ‘포스트 능력주의’로 나아가기
이 책은 ‘머리가 좋다’는 단어의 모호함을 실마리 삼아, 우리 사회를 짓누르는 능력주의의 구조를 하나씩 해체해 나갑니다. 저자는 평가를 절대시하지 않는 삶, 평가 축을 다원화하여 숨통이 트이는 사회, 그리고 경쟁이 아닌 ‘공창(共創)’의 가치를 제안합니다.
“모두가 조금씩 머리 나쁜 사회가 훨씬 더 건전하다.”
이 책은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고 싶은 당신을 위한, 가장 지적인 해방 선언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