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커피는 오늘도 맛있다.”☕
대형 건설사를 조기 퇴직하고 현재는 백수 신세인 57세의 마츠오 준이치로.
재취업의 기약도, 마땅한 취미도 없는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중, 그는 문득 들어선 찻집에서 커피와 달걀 샌드위치를 맛보고 결심합니다.
‘내 취미는 카페 투어로 하자.’
히가시긴자, 신바시, 가쿠게이다이가쿠, 아메요코, 시부야, 이케부쿠로, 그리고 교토까지……. 전국의 매력적인 카페를 돌며 커피와 그 가게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즐기는 준이치로에게는 사실 씁쓸한 과거가 있습니다.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퇴직금을 전부 쏟아부어 차렸던 카페를 단 6개월 만에 말아먹은 기억이죠. 그 여파로 현재는 아내와도 별거 중입니다.
수많은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남자는 오늘도 카페의 문을 엽니다.
과연 한 번 닫혔던 그의 꿈의 문은 다시 열릴 수 있을까요?
은퇴 후의 삶과 일,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깊이 있게 그려낸, 마음을 울리는 울림이 있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