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루니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은 작가 카트리오나 랠리 그녀는 역설적이게도 두 번의 소설 출간 주기(2015년과 2021년) 사이에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의 미화 부서에서 청소부로 근무하게 된다.
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했던 청소 일로 다시 돌아온 그녀는 작가로서의 창조적 요구와 생계를 위한 육체노동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타협을 시작한다.
임신과 출산이 더해지며 그녀의 삶은 한층 더 복잡해진다.
오래된 대학 도서관에서 동료들과 소리를 지르며 소통하고, 페미니스트 콘퍼런스 참가자들의 시선에서 철저히 소외된 '청소부 모양의 사각지대'를 유머러스하게 관찰하면서, 그녀는 세상이 바라보는 '작가'의 환상과 매일 아침 6시 출근 호스를 잡는 '현실' 사이의 간극을 세밀하게 기록한다.
"내가 주목한 것은 한 권의 책을 출간하고 두 번째 책을 집필하는 동시에, 청소부로서 일을 시작하고 두 아이를 출산했던 그 7년의 세월이다. 나는 내 삶의 이 다양한 가닥들을 어떻게든 함께 엮어내려고 애썼다. 그 누구도 모든 순간에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기에, 이 책은 그 바쁜 시간 속에서 수많은 접시를 돌리고 공을 떨어뜨려야 했던, 온갖 뒤섞인 은유들로 가득한 나의 혼란스러운 기록이다."
🔍저자소개
카트리오나 랠리(Caitríona Lally)
그녀의 첫 소설 《에그쉘(Eggshells)》은 2018년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Rooney Prize for Irish Literature)을 수상했으며, 2015년 아일랜드 도서상 신인상과 케이트 오브라이언 데뷔 소설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2019년에는 래넌 픽션 펠로십(Lannan Fellowship for Fiction)을 수혜했습니다. 2021년에는 두 번째 소설 《분더란트(Wunderland)》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더블린에 거주하고 있으며, 《에그쉘》의 영화화를 위한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2024년 안 포스트 아일랜드 도서상(An Post Irish Book Awards)에서 '최우수 신인 아일랜드 작가(Best New Irish Writers)'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