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그림책 작가 우치무라 타카시의 신작으로, 소리를 통해 세상을 탐색하고 음악을 완성해 나가는 감성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동굴이라는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자연의 소리들을 생생한 의성어로 표현하여, 독자들의 청각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깊은 동굴 속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무섭고 어두운 공간 같지만, 그곳은 사실 놀랍고 신비한 소리들로 가득 찬 '소리의 동굴'이었습니다.
동굴 바닥을 밟는 발소리("조리, 쟈리")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피쨩, 포쨩, 쵸폰")
동굴 깊은 곳을 울리는 바람과 울림소리("고오", "코, 후")
도시의 소음(공사 소리, 자동차 시동 소리)이나 오케스트라의 악기 소리와는 전혀 다른 동굴만의 특별한 소리를 주인공은 온몸으로 느낍니다.
그리고 내 귀에는 들리지 않지만 수백 년, 수만 년 동안 동굴 속에서 계속되어 온 "돌이 부르는 조용하고 깊은 노래"를 깨닫게 됩니다.
동굴 탐험을 마친 주인공은 집으로 돌아와 마침내 자신만의 특별한 '동굴의 음악'을 만들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