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50대에 찾아오는 두 번째 ‘나 찾기’
지금까지의 삶이 정말 내가 원했던 삶이었을까?
40대와 50대가 되면 삶의 풍경이 조금씩 달라진다. 직장에서는 역할과 위치가 변하고,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를 둘러싼 책임이 달라진다. 예전 같지 않은 체력과 건강의 변화를 마주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찾아온다.
“내 인생, 이대로 괜찮은 걸까?”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살아온 걸까?”
허무함과 초조함, 과거에 대한 후회, 앞으로의 삶에 대한 막막함. 이런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시기를 우리는 흔히 ‘중년의 위기’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것은 일부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특별한 문제가 아니다. 많은 사람이 인생의 중간 지점에서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전환의 과정이며, ‘두 번째 사춘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시기를 어떻게 지나가야 할까?
이 책은 미디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온 임상심리사가 중년 세대에 맞게 새롭게 적용한 인지행동치료 ACT(수용전념치료)를 통해, 삶의 방향을 다시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방법은 네 단계다.
①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② 생각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③ 내가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발견하고 ④ 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한다.
‘남편’, ‘아내’, ‘부모’, ‘직장인’처럼 지금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맞춰 살아왔다면, 이제는 그 역할 뒤에 가려져 있던 ‘나 자신’을 다시 바라볼 시간이다.
이 책은 정답을 대신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마음속에 쌓여 있던 막연한 불안과 후회를 하나씩 들여다보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다.
인생의 후반전은 이미 정해진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부정할 필요도,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필요도 없다.
지금의 나를 이해하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다시 선택하는 것.
그 작은 변화에서부터 인생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역할’에서 ‘나’로. 40대와 50대, 다시 한번 나다운 삶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마음의 안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