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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사 기록과 문헌 조사를 바탕으로 1949년 파리 센강에서 벌어진 미제 살인사건을 재조명해 피해자의 온전한 삶과 진실을 찾아가는 탐정물 형식의 서사형 르포르타주
1949년 9월 6일 저녁, 파리 센강의 자벨 부두에서 젊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가방도 신발도 없이 서둘러 옷이 입혀진 채 유기된 피해자는 몽파르나스 화가들이 가장 사랑한 모델 루이즈 캉소로 밝혀집니다. 네 명의 용의자가 지목되지만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한 채 피노 경감에 의해 사건은 미제로 종결됩니다.
그로부터 75년 뒤, 작가 필립 자에나다가 사건 파일을 다시 펼칩니다. 그는 당대의 문서들을 발굴하고 현장을 샅샅이 누비며, 아카이브 자료와 메그레 반장식 수사 기법을 동원해 사건의 진상을 풀어갑니다. 사건의 해결을 넘어, 비극적인 사건 뒤편으로 사라졌던 한 여성에게 마땅히 돌아가야 할 이름과 존엄을 되찾아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