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White Ravens 선정
독서와 놀이, 편견, 그리고 자신의 불안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따뜻한 그림책
똘똘한 꼬마 부엉이는 아는 게 정말 많아요.
그래서 친구들의 질문에도 척척 답을 해주지요.
하지만 어쩌다 부엉이도 모르는 게 있을 때면 언제나 책을 찾아봐요.
책 읽기를 무척 좋아해서 가끔 친구가 옆에 와도 모르고 책읽기 삼매경에 빠져요.
그런데, 어라?
어느날 갑자기 책 속의 글자들이 페이지에 둥둥 떠 춤을 추는 것 같아요.
다음 날 학교에서 큰 소리로 책을 읽으려고 할 때도 눈 앞에 흐릿하게 춤추는 글자만 보여요.
이제 친구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답을 해 줄 수 없게 되면 어떡하죠?
과연 꼬마 부엉이는 다시 책을 읽을 수 있게 될까요?
(다행히 엄마가 안경을 선물해준답니다.)
잘 짜여진 스토리로, 특히 엄마 부엉이와 아들의 대화가 돋보이는 대화형 낭독 동화입니다.
"엘렌 들랭은 텍스트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따뜻한 그림책은 불확실성과 감정에 대한 토론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림에서 코니 스노크는 실제 나뭇잎과 나뭇가지가 들어 있는 수제 종이에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글자가 페이지 위에 실제로 떠다니도록 표현했습니다.
두 페이지에 걸쳐 펼쳐지는 각각의 그림은 특별한 관점을 가진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매번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이 책은 반복해서 읽기에 이상적입니다."
- 화이트 레이븐스 심사평 |